▶ 빙판길 사고·항공편 취소 속출 15명 사망

미 동북부에 몰아닥친 한파와 눈폭풍으로 수백대의 차량이 눈길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볼티모어 에서 95번 고속도로에서는 55중 추돌사고로 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AP]
살인적인 한파와 눈폭풍이 미 북동부와 중서부지역을 덮치며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눈길 교통사고로 수백대의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하고,전국적으로 1,300여편의 항공편이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북극발 한파와 눈보라가 불어닥친 북동부 지역은주말 내 최대 2~5인치의 눈으로 뒤덮였다. 꽁꽁 얼어붙은 도로로 교통사고가 속출했고, 최소 1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볼티모어에서는 95번 고속도로에서 55중 추돌사고로 2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15명이 부상을 입어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약 4시간동안 운전자들이 얼어붙은 도로에 갇혀야했다.
버지니아에서도 몇 건의 다중 추돌사고를 포함해 총 4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17일 오전 1명이사망했다. 인디애나 주에서는 얼음비와 빙판도로로 10여대의 차가 사고를 내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인트루이스 주 역시 기상악화로 인해 5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16일 오후 10시~ 17일 오후 10시 사이에서만 주전체에서 400여 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발행했다고 밝혔다.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는 “매릴랜드 주의 많은 도로들이 극도로 위험한 상태다.
도로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외출을삼가는 게 좋다”라고 당부했다. 내쉬빌과 테네시주는 이례적으로 날씨로인한 여행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시카고는 체감온도 최저기온이 영하25도까지 떨어지며 지난 1983년 영하14도 이후 최저기온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추위로 주요 도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 취소와 지연이 속출했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18일오후까지 전국적으로 1,300여편의항공편이 취소됐으며 7,000여편 이상이 지연됐다.
국립 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겨울 북극에 머물러야 할 폴라 보텍스(Polar Vortex)가 제트기류의 약화로 남하하면서 북반구 중위도 지역에 혹한을 몰고 온 것이다. 추위는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인 오리건,워싱턴, 아이다호에도 강풍을 동반해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남가주 지역에서도 16일 시작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일부지역에서 낮은 온도를 보이고 있다. LA 데일리뉴스는 밤 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스튜디오시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얼음이 어는 곳도 생겼으며, 18일 랭캐스터는 최저기온이 16도로 역대 최저기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기상국립대에 따르면낮 최고 기온이 50도대 후반에서 60도대를 기록하는 등 평년 기온보다4~8도 가량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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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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