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선 확장-카풀 차선 설치
▶ 16억달러 교통체증 개선 투입 효과 없어 운전자들 불만

16억 달러가 투입되는 웨스트 LA 지역 405번 프리웨이 교통 혼잡 완화 프로젝트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405번 프리웨이에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는 모습.
전국 최악의 교통 체증으로 악명높은 405번 프리웨이 교통흐름 개선 프로젝트를 위해 약 16억달러가 투입됐지만 그 실효성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뉴욕타임스는 매일 30만명의 운전자들이 출퇴근 등을 위해 이용하면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프리웨이 구간 중 하나인 웨스트 LA 지역 405번 프리웨이 선상 101번 프리웨이에서부터 10번 프리웨이 사이 구간의 교통체증 문제를 다뤘다.
신문은 이 구간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 당국이 지난 2009년부터 거액을 투입해 차선 확장 및 카풀 차선 설치 등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교통흐름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다고 전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405번 프리웨이 세풀베다 패스의 차선폭을 넓히는 작업과 405번 윌셔 블루바드 구간의 고가 교차로 확장공사 그리고 선셋 블러버드, 스커볼센터 드라이브의 고가 도로 재건축을 포함하고 있으며, 또 405번 프리웨이의 가장 높은 지점에 지어졌던 멀홀랜드 블러버드 교각 교체 공사 등도 포함됐다.
신문은 당초 11억 달러의 예산으로 공사를 진행했지만 LA 카운티 메트로 교통국이 지난 주 프로젝트에 3억 달러 추가 투입을 선언하면서 비용이 크게 불어났다고 전했다.
처음 메트로 교통국이 405번 프리웨이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운전자들이 교통혼잡 개선에 환영하고 나섰다.
공사 당시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스커볼센터, 선셋 블러버드,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이 공사 지역에 포함돼 공사를 위한 405번 프리웨이 통제로인해 LA 전체에 극심한 교통대란으로 ‘카마겟돈’ 등의 신조어가 생성되기도 했다프로젝트로 인해 운전자들은 프리웨이가 차단되거나 진행방향을 우회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체증 개선에 기대를 모았지만 그러나 여전히 405번 프리웨이 내 교통 흐름 개선 미미해 운전자들 불만이 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벨에어에 거주하는 주민 마르시아 홉스는 “장기간에 거쳐 공사가 진행됐지만 교통체증 등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며 “실질적인 개선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셔먼옥스에 거주하는 405번 프리웨이 프로젝트 커뮤니티 자문위원회 관계자인 밥 앤더슨은 “약 5년 동안 인근 주민들이 공사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지만 여전히 프리웨이 출·입구에는 긴 줄의 차량이 늘어서 있다”며 “교통체증 개선을 위해 16억 달러를 투입했다고 하는데 큰 돈을 투자한 결과가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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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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