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지난 2015년 열린 부활주일 오렌지카운티 연합 새벽예배에 참석한 목회자와 교인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올해 부활절은 어느 때보다 절실한 회개와 소망의 기도를 이민교회에 요구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인종 갈등과 빈부 격차로 인한 대립과 증오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또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운까지 감돌고 있으며 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지는 중이다. 화합과 평화를 위해 교회와 기독교인이 순결하게 다시 태어나는 영적 부활을 간구할 때다.
교계는 매년 부활주일마다 연합으로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전에는 LA를 중심으로 한두 곳에서 모였지만 이제는 지역별로 연합예배 처소를 정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연합예배를 마련하고 있다. 남가주 전역에 걸쳐 LA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LA동부 등 각 지역 한인교회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16일 개최된다.
LA지역은 부활주일 오전 5시30분 한인타운에 있는 세계아가페 선교교회(담임목사 김요한)에서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가 열린다. 오렌지카운티 지역과 중부지역 한인교회는 올해 연합으로 함께 부활절 새벽예배를 갖기로 결정했다. 두 지역의 교회와 성도는 오전 5시30분 감사한인교회(담임목사 김영길)에 모여 예배를 드린다.
밸리지역은 오전 5시30분 밸리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류재덕)에서 연합예배가 열린다. 사우스베이 지역에서는 토렌스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고창현)에서 같은 시간 연합예배가 열리며 LA 동부지역은 오전 5시30분에 할렐루야한인교회(담임목사 송재호사)에서 연합예배를 가질 예정이며, 또 인랜드 지역은 언약교회(담임목사 오경환 목사)에서 5시30분 부활주일 연합예배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벤추라카운티 지역은 카마리오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상영)에서 오전 6시에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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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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