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州)의 작은 마을인 커커스빌에서 12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 지역 경찰서장과 용의자 등 4명이 숨졌다.
이날 참극은 3주 전 부임한 스티븐 에릭 디사리오 커커스빌 경찰서장이 총기를 가진 남자가 나타났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디사리오 서장은 용의자와 대치하다가 충격을 받고 숨졌다.
그의 시신은 출동한 다른 경찰관들에 의해 거리에서 수습됐다.
경찰차의 교신장치에는 "범인이 보인다"는 마지막 교신 내용이 발견됐다고 리킹카운티 셰리프국이 밝혔다.
경찰관들은 이어 인근 '파인 커크 요양원'으로 들어간 용의자의 체포에 나섰다. 총격전 과정에서 요양원 내부에 있던 20여 명의 환자는 다치지 않았으나 직원 2명이 숨졌다. 용의자도 숨진 채 내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 동기 및 이 요양원과의 연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커커스빌은 오하이오 주의 주요 도시인 콜럼버스에서 동쪽으로 39km 떨어진 곳으로, 인구는 500명 정도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