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취업박람회 여는 ‘하이어링페어 파운데이션’ 브랜든 이 대표
▶ 올해는 19일 OC개최, 참여업체 규모 커져 유학생 등 도움됐으면

하이어링페어 파운데이션을 설립한 브랜든 이 잡코리아USA대표가 오는 19일 코스타 메사에서 OC수퍼바이저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6회 취업박람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황두현 기자>
“사람이 자산이고 인재가 회사의 미래입니다”
올해로 6회째 잡코리아USA(대표 브랜든 이)가 주관하는 취업 박람회는 행사장을 OC지역으로 옮기고 규모가 훨씬 커진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이 공동 주최하면서 대기업과 한인중견업체들은 물론이고 OC카운티와 시 정부기관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 현재 122개 업체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안정적인 기금 확보를 위해 비영리단체 ‘하이어링페어 파운데이션’(Hiringfair Foundation)을 설립, 한 단계 도약한 모습으로 취업박람회를 여는 브랜든 이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 비영리재단 ‘하이어링페어 파운데이션’을 설립했다
▲영리 목적이 아닐 경우 미국은 구인·구직자를 위한 취업 박람회에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인 업체는 물론이고 미국의 정부기관 및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어 이들을 유치하면 구직자 혹은 이직자에게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5회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며 600개 참가업체와 3만명의 구직자들이 다녀갔는데 이젠 정부로부터 안정된 기금을 확보해 구인·구직의 장을 마음껏 펼쳐볼 시기가 됐다고 생각해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 오는 19일 열리는 제6회 취업박람회는 OC지역에서 열린다
▲지난 5년 간 LA컨벤션센터에서 취업박람회를 열어왔는데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의 도움으로 OC카운티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 행사장을 OC 페어 앤 이벤트 센터로 옮겼다. LA지역 참가업체에게 불편을 초래하게 되어 혹시나 업체 숫자가 줄어들까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잡코리아를 통해 인재 채용이 이루어진 기업들이 직원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변함없이 참가를 결정해주었다.
- 첫 해부터 참가자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이니까 경제적 부담 없이 박람회를 찾아오게 하고 싶었다. 무료 행사라도 절실하게 직장을 구하는 사람,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기를 바란다. 특히 한인 유학생들은 체류 신분 해결에 대한 고민으로 미국 내 취업에 대한 노력도 하지 않고 귀국 결정을 한다. 이들에게 ‘무조건 도전해보라’라는 의미도 담았다. 인턴으로 채용이 되고 상사의 신임을 얻게 되면 길은 생긴다고 믿는다.
- 올해 취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소개하면
▲뱅크 오브 호프, CBB, 한미 등 한인은행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Kim&Lee, 엑스본, 롯데주류와 호텔, 소호패션, 천하보험, 농심 아메리카, SM엔터테인먼트 등을 비롯해 OC정부기관, 디즈니랜드, 낫츠베리팜 등 예년보다 참가업체 규모가 커졌다. 또, 후원업체도 많아져 경품이 다양하고 푸짐하다. 아시아나 왕복 항공권, 아이패드 미니, 핏빗(Fitbit), 아마존 파이어스틱, 삼성 기어 360, 시 월드 티켓, 아마존 에코, 차저스 리미티드 볼, 멍멍따숍 기프트카드, 야미바이 기프트카드를 추첨으로 증정한다.
- 구직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력서 작성이나 인터뷰 요령, 취업 체험담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고 인터뷰의 기회가 주어지니 취업 박람회를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 경력자를 구하는 업체들도 많다. 또, 이직을 고려하는 한인들이 정부 기관에서 일할 기회를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박람회장에서 직접 관계자들과 만나보길 바란다.
■ 제6회 취업박람회 참가하려면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 위원장과 하이어링페어 파운데이션이 공동 주최하고 잡코리아가 주관하는 제6회 취업박람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오후 5시 코스타 메사에 위치한 OC 페어 앤 이벤트 센터(88 Fair Dr., Costa Mesa)에서 열린다. 입장과 주차 무료이며 이력서를 지참하고 인터뷰가 가능한 단정한 복장으로 참가하기를 권장한다. 참가 신청은 www.hiringfair.org 문의 (213)221-4040 (213)38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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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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