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실시될 예정인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거물급 정치인들의 대격돌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일자 보도) 주요 주지사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 개빈 뉴섬 현 캘리포니아 부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이 바짝 뒤쫓고 있는 판세가 나타나고 있다.
UC 버클리 대학 산하 연구소인 IGS가 지난 5월4일부터 29일동안 주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지사 출마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섬 부지사가 22%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이 17%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지난 조사 결과보다 뉴섬 후보는 단 1%포인트 지지율 증가에 그쳤지만 비야라이고사 후보의 경우 6%포인트나 지지율이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일한 아시아계 후보인 존 치앵 현 캘리포니아 재무국장은 5%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공화당 후보인 데이빗 해들리 전 주 하원의원은 7%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이 넘는 약 37%의 유권자들이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해 선거를 1년 가까이 남긴 시점에서 아직도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지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뉴섬 후보가 후원금 모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도에서는 밀리고 있는 치앵 후보가 비야라이고사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발표된 2016년 하반기 주지사 후보 후원금 현황에 따르면 개빈 뉴섬 부지사의 경우 2015년 2월에 출마를 선언하고 후원금 모금을 시작해 주지사 후보들 중 가장 오랫동안 후원금을 모금했는데 지난해 하반기에만 268만1,942달러를 모금해 현재 1,156만1,660달러의 후원금을 보유하고 있다.
모금 2위로는 대만계인 존 치앵 국장이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후원금 모금에 돌입해 하반기에만 190만6,513달러를 모금했다. 치앵 후보의 현재 후원금은 총 706만5,843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늦게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의 경우 하반기에 267만4,707달러를 모금했으며 현재 264만475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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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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