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파일럿 자넷 김 사전트 '처녀 비행'
▶ "인생의 마지막 목표 달성 감격스러워"
“목표를 가지고 노력을 하면 누구나 끝내 성취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헬리콥터 조종사가 되려는 꿈을 위해 그 힘든 경찰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그로부터 19년이 지나고 작지만 당당한 한인 여성 경찰 간부는 마침내 첫 비행의 꿈을 이룬 뒤 파일럿을 상징하는 기장을 당당하게 달았다.
LA경찰국(LAPD)에서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 여성 최초의 경찰 헬기 파일럿이 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LAPD 항공지원부 소속 자넷 김(한국명 김주희) 사전트의 이야기다.
15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항공지원부 본관에서 김 사전트가 파일럿을 상징하는 기장을 다는 ‘윙스 세리머니’ 행사가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모 김염진·선희씨와 남편, 언니 등 가족과 친구를을 비롯해 데이빗 류 LA 시의원, 비아 거말라 LAPD 부국장, 데니스 카토 LAPD 서부본부장, 벤 박 케빈 드레온 상원의장 보좌관, 김보준 경찰영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김 사전트의 첫 비행을 축하했다.
김 사전트는 대학원 재학 시절 공부를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헬리콥터 조종을 배우게 됐고 이에 흥미를 느껴 헬리콥터 조종사가 되기 위해 1998년 LAPD에 지원했다고 한다. 이후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각 지역 경찰서에서 치안 업무의 일선을 담당하고 가장 터프하다는 갱 전담반 책임자로도 근무한 김 사전트는 지난해 마침내 LAPD 헬기 파일럿이 되기 위한 과정을 밟아 1년3개월 만에 헬기 조종사로 첫 비행을 하는 기쁨을 맛봤다.
앞으로 조종사로서 헬기 비행은 물론 LAPD 항공지원부 워치 커맨더로 감독 및 관리를 하는 수퍼바이저 역할을 맡게 된 김 사전트는 “LA 소방국 남성 소방관들과 함께 했던 파일럿 첫 훈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헬기 파일럿은 내 인생 커리어의 마지막 목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지금 이 자리가 매우 설레고 스스로가 자랑스럽기도 하다”며 “주변에서는 어려울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오히려 그게 자극이 되어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사전트는 이어 “내가 해낸 것을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에게 처음부터 자신의 한계를 단정짓지 말고 노력을 하고 채찍질을 하게 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사전트의 부모는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 어렸을때부터 특이했고 활동적이고 모험적인 것을 좋아했다”며 “자넷은 자기가 하고자 하면 꼭 이뤄내는 그런 성격으로 처음에 경찰을 한다고 선언했을 때는 혹시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반대했으나 끝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LAPD에서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헬기 조종사가 된 자넷 김 사전트가 15일 첫 비행을 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소감을 밝히고 있다. /황두현 기자

자넷 김 사전트가 첫 비행 후 데이빗 류 LA 시의원과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데이빗 류 시의원 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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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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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 원더우먼 흥행 성공 하고 있어요. 이제 여성 상위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듯..
하늘을 날으는 원더우먼!!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