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 온라인 여론조사…1위는 홀아비 보안관 앤디 테일러
미국 시청자들이 뽑은 '역대 TV드라마 최고의 아버지 상(像)'에 1960년대 시골마을 홀아비 보안관 앤디 테일러가 선정됐다.
19일 NBC가 미국 '아버지의 날'(매년 6월 세째주 일요일)을 맞아 발표한 시청자 여론조사(The Best TV Dad of All Time) 결과에 따르면 1960년부터 1968년까지 CBS를 통해 방영된 인기 시트콤 '앤디 그리피스 쇼'(The Andy Griffith Show)의 주인공 앤디 테일러가 미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버지 1위에 올랐다.
테일러는 가상의 소도시 노스캐롤라이나 주 메이베리에서 아내와 사별한 후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보안관으로, 앤디 그리피스(1926~2012)가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보안관에 대한 통념을 깬 다정다감하고 느긋한 성격의 자상한 아버지로,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가치와 도덕, 윤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앤디 그리피스 쇼'는 정치·사회적 격변기였던 당시 미국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웃음을 선사하며 방영기간 내내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테일러와 최종 결승에서 맞붙은 인물은 NBC '초원의 집'(Little House on the Prairie) 주인공 로라의 아버지, 찰스 잉걸스.
잉걸스는 서부개척시대에 가족들을 품고 역경을 견뎌내며 새 땅을 일궈가는, 정직하고 부지런한 '만능' 아버지의 상징으로 마이클 랜던(1936~1991)이 연기했다. 1974년부터 1983년까지 방영된 '초원의 집'은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NBC는 지난달 22일 16명의 후보를 공개하고 4주에 걸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투표를 실시, 이번 결과를 얻었다.
NBC는 테일러가 결승까지 순조롭게 진출했으나, 잉걸스와 맞붙어 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가운데 유일하게 폭스TV '심슨가족'(The Simpsons)의 호머 심슨이 후보에 올랐지만, 지난해 시작된 NBC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의 잭 피어슨에 뒤져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외 후보는 마이크 브레이디(The Brady Bunch), 하워드 커닝햄(Happy Days), 댄 코너(Roseanne), 대니 태너(Full House), 제이슨 시버(Growing Pains), 잭 아놀드(he Wonder Years), 카를 윈슬로(Family Matters), 필립 뱅크스(The Fresh Prince of Bel Air), 핼 윌커슨(Malcolm in the Middle), 마이클 카일(My Wife and Kids), 제임스 에븐스(Good Times), 토니 미셀리(Who's The Boss)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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