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ABC 방송 인터뷰… “김정은 실제 만나보면 다정해”

(베이징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17일(현지시간) 닷새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위해 평양 고려호텔을 나서고 있다. 로드먼은 이날 출국에 앞서 “매우 생산적인 여행이었다”면서 “조만간 다시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든먼이 오토 웜비어의 석방에 자신들도 부분적으로 기여한 바가 있다고 주장했다.
로드먼은 23일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웜비어의 석방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펄쩍펄쩍 뛰었다. 이 (북한) 여행을 통해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김정은의 '절친'으로 알려진 로드먼은 이전에도 여러 번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가 북한에 도착한 첫날 북한에 1년 이상 억류돼 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전격 석방돼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미국 국무부는 로드먼은 개인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이며, 웜비어의 석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로드먼은 웜비어의 석방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가 혼수상태라는 사실을 몰랐다면서 "그가 아프다는 것은 그날 오후 늦게서야 알게 됐다. 웜비어의 가족에게 기도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로드먼의 방북길에 동행한 에이전트 크리스 볼로는 인터뷰에서 웜비어의 석방과 자신들의 방북이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볼로는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로드먼을 대신해 세 번이나 웜비어의 석방을 요청했다"며 "우리가 웜비어의 석방을 원한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고, 그들(북한 측)도 (우리가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인지)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에 대해 로드먼은 "이번에는 만나지 못했지만, 지난번 방북 때는 만났다"고 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과 노래방에서 노래도 하고 말도 같이 탔다. 정말 재미있었다"며 "김정은을 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 실제로 만나 얘기해보면 다른 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먼은 오는 8월께 다시 북한을 가게 될 것 같다면서 다음 방북 때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걍 거서 살지
흑인 꼭두각시 로드먼 이젠 먹고 사는법을 바뀌었네요
로드먼 팬이라면 돼지놈은 보통사람은 아니란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