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츠 감독 “나아졌다. DL엔 올리지 않을 것”
류현진(30·LA 다저스)이 타구에 맞은 왼발을 재검사한다.
MLB닷컴과 LA타임스 등은 “류현진이 3일 본 스캔을 한다”고 2일 전했다. 하지만 상태가 악화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더 확실하게 선수 몸을 살펴보려는 것”이라며 “아직 류현진이 발에 통증을 느낀다. 그러나 ‘더 나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부상자 명단(DL)에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강습타구에 왼발을 맞았는데 한동안 마운드에 주저앉아 통증을 달랬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지만 계속 마운드를 지켰다. 엑스레이 결과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아직도 통증은 계속 남아있어 다저스는 엑스레이 검사보다 세밀하게 뼈 상태를 관찰하는 본 스캔을 권했고, 류현진도 이에 응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은 미정이다. 일단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면 등판해야 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4∼6일)에는 등판하지 않는다. 로버츠 감독은 “애리조나와 3연전에는 클레이턴 커쇼, 알렉스 우드, 리치 힐이 차례대로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인 7~9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이 3연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면 오는 14일 재개되는 후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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