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리어스와 5년 2억1,000만달러 재계약 합의

스테판 커리는 북미 프로스포츠에서 최고 연봉 신기록을 수립했다.
NBA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수퍼스타 스텝 커리(29)가 프리에이전트로 워리어스와 재계약하면서 NBA는 물론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연봉계약 신기록을 수립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커리는 지난 1일 워리어스와 5년간 2억100만달러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평균연봉 4,020만달러는 미국의 4대 메이저 프로스포츠 역사상 평균연봉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 시즌 NBA 최고 연봉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로 3,096만달러를 받았다. 커리의 새 계약은 NBA의 계약 동결기간 데드라인이 끝나는 6일에 최종 확정된다.
지난 2015, 2016년에 리그 MVP에 올랐고 2015년과 올해 워리어스를 NBA 챔피언으로 이끈 커리는 이번 시즌 게임당 25.3득점과 6.6 어시스트, 4.5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커리는 이번 새 계약으로 지난 4년간 받은 연봉 합계와 버금가는 액수를 앞으로 5년간 연봉으로 받게 됐다. 커리의 종전 계약(4년 총액 4,400만달러)은 NBA의 현 시세와 비교할 때 극히 저렴한 바겐세일(?) 계약이라는 평을 들었는데 커리는 이번 새 계약으로 직전 계약의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내고도 남게 됐다.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9번으로 워리어스에 지명된 커리는 지난 8년간 커리어 동안 게임당 22.8득점과 6.8 어시스트, 4.4 리바운드, 1.8 스틸을 기록했으며 지난 5년간 3점슛 부문 1위를 지켰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