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부스, 봉사 인력 모집 ‘코리아 위크’ 대미 장식

샌프란시스코 고려정(New Korea House)에서 29일 열린 ‘제25회 한국의 날 문화 축제’ 기자회견에서 (왼쪽부터) 서경숙 SF 한인회 이사, 김용경 공동준비위원장, 옹경일 SF 한인회 문화원장, 조성호 공동준비위원장, 강승구 SF 한인회장이 한국의 날 포스터를 들고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SF 지역 한인회(회장 강승구)가 오는 9월 30일 주최하는 ‘제25회 한국의 날 문화 축제’ 는 한국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 공연팀이 참가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회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경 공동준비위원장, 조성호 공동준비위원장, 옹경일 SF 한인회 문화원장 등이 모여 문화 축제 소개와 행사 일정, 준비 현황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6월부터 본격 준비에 들어갔던 ‘한국의 날 문화축제’는 매년 한인 무용팀, 사물놀이패, 판소리꾼 등이 초청되어 북가주 주민들과 주류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베이지역 한인 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 등과 협력해 SF 총영사관이 처음 기획해 9월23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위크(2017 KOREA WEEK)’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다음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 광장에서 열릴 ‘제25회 한국의 날 문화 축제’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을 대표하는 수많은 행사팀이 참가해 기념 공연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서울시 지정 전문 예술단체인 ‘광개토 사물놀이’가 취타대와 군사 호위단과 함께 광장 주위를 돌며 길놀이 행진을 펼치며 시작된다. 이어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명창 조주선, 장효선 한빛 예무단, 이승주 무용단, 엠비크루 비보잉팀 등과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최수경, 옹경일, 김일현 무용단 등이 다양한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하와이와 중국, 일본에서도 다수 무용단이 참가해 사자춤, 난타 등을, 10명의 ‘Miss Asian America’ 수상자가 한복 패션쇼를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행사는 ‘CBS Radio’ 방송국이 특별 취재해 베이지역 다인종 주민이 모두 즐기는 최대의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한일 치과병원 등의 특별 후원과 북가주 각 지역 한인회, SF 평통등 한인 단체들의 후원협찬 및 협조를 통해 현재 10만 달러 예산 중 4만 달러를 모으는 데 성공한 주최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더 많은 한인과 한인 단체들이 관심을 가져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지역 사회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했다.

한국의 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 이석찬 SF 라이온스 클럽 회장(가운데).
현재 총 20개의 축제 부스 중 10개의 부스가 채워졌으며, 그중 3개에서는 ‘광개토 사물놀이’ 포토존과 한국의 장인,예술인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직 1개의 음식 부스만이 채워졌으며, 나머지 10개 부스는 아직 참여 희망자들을 위해 열어놓았다.
부스는 일반 부스 당 500달러, 음식 부스 당 600달러에 빌릴 수 있다. 또한 주최 측은 행사 당일 왕좌 행렬에 동원될 군사 호위단 100명(남 50명, 여 50명)과 한복 패션쇼에 동원될 35명(남 15명, 여 20명), 진행 도우미 40명의 봉사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봉사 희망자들은 9월 23일(토)까지 SF 한인회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강승구 SF 한인회장은 “SF 총영사관과 협력해 멋진 민족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공동준비위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 했으며, 조 공동준비위원장은 “지역 타민족에게 한국 문화가 다방면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축제의 의의를 다졌다.
이날 기자회견 후 이석찬 전 SF 한인회장 및 SF 한미라이온스클럽 회장의 ‘제25회 한국의 날 문화 축제’ 1,000달러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한인의 날 문화 축제에 대한 후원, 봉사 및 부스 관련 문의는 SF 한인회 ▶이메일(kasfbay@gmail.com) ▶전화((415) 252-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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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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