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0홈런 고지를 앞에 두고 침묵했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전날 2점짜리 시즌 19호 홈런을 터트려 2년 만의 2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으나 이날은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2(508타수 133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의 저스틴 업턴에게 1회와 8회에 거푸 솔로 홈런을 맞고 0-2로 져 최근 5연패에 빠졌다.
텍사스 선발인 좌완 콜 해멀스는 7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업턴의 홈런포에 시즌 4패(10승)째를 떠안았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인 오른손 투수 파커 브리드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 공으로 돌아섰다.
0-1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6회 1사 1루에서 다시 방망이를 든 추신수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에인절스 네 번째 투수인 우완 유스메이로 페티트와 대결했으나 스크라이크존 바깥쪽에 꽉 찬 공을 흘려보내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5회 1사 후 조이 갈로의 2루타로 처음 출루에 성공하는 등 9회까지 3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다 결국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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