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에 기뻐하는 클리블랜드 프란시스코 린도어(오른쪽). [AP=연합뉴스]
22연승을 달리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매직넘버 '2'를 남겨두고 있었던 클리블랜드는 16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에 3-4로 져 아메리칸리그 역대 1위인 22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클리블랜드는 1경기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곧이어 지구 2위 미네소타 트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7로 패해 클리블랜드는 하루에 매직넘버 2를 모두 지웠다.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지구 우승을 확정한 클리블랜드는 9번째이자 1995∼1999년 5년 연속 우승 이후 처음으로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1948년을 끝으로 68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해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을 보유한 클리블랜드는 올해 다시 한 번 '와후 추장의 저주' 해소에 나선다.
지난해 클리블랜드는 월드시리즈에서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에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밀려 다시 한 번 눈물을 삼켰다.
이제까지 메이저리그 지구 우승을 확정한 팀은 클리블랜드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까지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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