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에 거주하는 성인이 올시즌 처음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공중보건당국이 16일 발표했다.
이달 초 사망한 희생자는 올해 독감백신을 맞지 않았으며, 원래 가지고 있었던 건강상 문제에 독감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한 것이라고 산타클라라 보건관계자는 전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외에 독감으로 인한 심각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독감시즌은 내년 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증상은 보통 감기증상과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보다 더 심하다.
보건전문가들은 6개월 이상된 아기부터 모든 사람이 매년 독감백신을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 5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성인 및 심장병, 천식,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독감의 증상은 발열, 기침, 목의 통증, 코막힘, 근육통, 몸살, 두통과 피로 등이다.
보건당국자는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기침과 재채기를 휴지나 팔꿈치로 막을 것 ▶눈,코, 입을 손으로 만지지 말 것 ▶수시로 손을 비누와 따뜻한 물로 씻거나 알콜성분의 손세정제로 닦을 것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외출을 삼가고, 특히 아이들이 아플 경우 집에 있게 할 것 ▶아픈 증상이 없어진 다음 24시간 후에 외출 할 것 등을 조언했다.
<
송선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