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 보컬아카데미 리사이틀

지난 19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 수료생들.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 WCS, 음악감독 남성원) 보컬 아카데미 리사이틀이 지난 19일 저녁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있는 세인트 룩스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3개월에서 9개월 동안 보컬을 공부한 12명의 수강생들이 꾸민 이날 리사이틀은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가곡과 외국곡을 무대에 올렸다.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지난 12주 동안 주강사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대 음대)의 강의와 더불어 진행된 매스터 클래스에서 개인실기 과정으로 준비한 한국가곡, 성가곡, 영미가곡, 이태리 가곡들이 선곡됐다.
손동희 씨의 뱃노래(조두남 곡)로 시작된 음악회는 박준형(그대 있음에), 영 벅월터(그리워), 김영애(이별의 노래), 김항수(The Lord’s Prayer), 홍진영(하나님의 은혜), 윤정산(고향의 노래), 순 퍼디(동심초), 김 데레사(즐거운 나의 집)씨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는 황치원(얼굴), 오마리(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 O mio babbino caro), 실비아 김(Setum’ami), 손동희(Ombra mai fu), 박준형(Preghiera)씨의 독창에 이어 주강사인 테너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대 음대)가 한국가곡 ‘님이 오시는지’와 ‘Caro mio ben’ 을 불렀다. 피날레는 모든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이수인 작곡의 ‘별’과 ‘Edelweiss’를 남성원 교수의 지휘에 맞추어 2중창으로 노래했다. 반주는 WCS 선임 반주자인 장원영 교수(몽고메리 칼리지)가 맡았다.
남성원 교수는 “인생의 첫 무대를 잘 마친 3기 수료생들께 축하 드리며,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리사이틀 무대를 꾸민 것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낸다” 라고 말했다.
한편 WCS 보컬아카데미는 지난 24일 필기평가와 평가회를 마지막으로 12주의 모든 과정을 마쳤으며 내달 9일 제 4기 수업을 시작한다. 문의 (703)728-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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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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