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평통 정기회의·신년하례식
▶ “평화통일 향한 첫걸음 힘 모으자”

대통령 표창 수상자들. 정현숙 (왼쪽 세 번째부터), 윤석규 부회장, 박준형 부간사.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 이하 평통)가 올 한해 한민족의 평화통일 의지를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평통은 20일 버지니아 맥클린 소재 힐튼 호텔에서 정기회의 및 신년하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평창 올림픽 개최와 단일팀 구성이라는 ‘봄의 귀환’을 맞은 남북관계를 자축하고, 앞으로 평화통일을 향한 걸음에 평통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을 강조하는 분위기였다.
윤흥노 회장은 개회사에서 “남북관계가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통해 평화협상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고, 미 주류사회에 한국 정부의 통일의지를 전할 좋은 기회”라며 “북한은 모든 면에서 우리가 품어야 할 반쪽, 동생, 민족으로, 평통위원 모두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앞장서자”고 인사했다.
김동기 총영사도 축사에서 “평창 올림픽 개최로 모처럼 남북이 평화의 길을 모색하게 된 이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평통이 노력해 달라”며 “북한의 핵도발 등 한반도 안보가 아직도 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평통 위원들이 평화통일을 앞당길 방안을 찾는데 공헌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현숙, 윤석규 부회장, 박준형 부간사가 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 이상원 부회장, 정석구 부총무, 모니카 장씨가 평통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해 평통 활동사항, 청년 차세대 싱가포르 해외 정책회의 참가, 여성분과 해외 정책회의 참가에 대한 보고 순서가 있었고, 올해 정책 및 사업 보고도 있었다.
또 2부 만찬 및 신년 잔치에서는 장기자랑과 경품 추첨의 시간이 이어졌다.
평통은 오는 2월 10일(토) 함세웅 신부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와 2월 27일(화) 문정인 통일 외교안보 특보,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재단이사장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또 3월 31일(토)에는 청년 차세대 평화포럼, 6월은 청소년 평화통일 사생대회, 9월 백낙청 교수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 10월 한반도 평화 심포지엄 및 청년 차세대 평화공감 전국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윤흥노 회장에 따르면 최근 귀순 중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의 장기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워싱턴 평통은 올 해 민간단체와 협력해 의약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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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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