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유권자 36만2,947명, 한인 1만5,495명 나타나
▶ 중국계 이어 아시안 2위
영 김 씨가 출마를 선언한 연방하원 39지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의 한인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의 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유권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폴리티컬 데이터 잉크’사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연방하원 39지구 전체 유권자는 36만2,947명으로 이 중에서 한인 유권자는 1만5,495명으로 4%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아시안 유권자는 7만9116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 중국계 유권자가 2만9,452명(8%)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한인, 필리핀(1만 3,230명), 인도(6,600명), 베트남(6,160명) 등의 순이다.
특히 이 지역은 아시안, 흑인, 라티노를 제외한 유권자 수가 19만470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에 계속 늘고 있는 라티노 유권자는 9만58명(24%)으로 집계됐다.
‘연방 39지구’ 유권자들의 당적은 공화당이 민주당에 비해서 1%포인트 소폭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유권자는 12만9,102명(35%), 민주당은 12만4,399명(34%), 무당파 9만4,655명(26%) 등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구는 또 여성 유권자들이 18만699(49%)으로 남성 16만4,320명(45%)에 비해서 많으며, 미 태생 24만9,967(68%), 외국 9만2,035명(25%)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54세 유권자들이 가장 많고 이 중에서 공화당은 1만5,591명, 민주당 1만1,719명, 무당파는 9,484명이다.
연방하원 가주 39지구는 LA와 오렌지, 샌버나디노 등 3개 카운티에 걸쳐 있으며 한인 밀집지인 풀러튼, 라하브라, 브레아, 요바린다, 로렌하이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서 상당수의 공화, 민주 양당 후보들이 앞 다투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한편 연방하원 가주 39지구 선거는 6월 5일 실시되는 예비 선거에서 최다 득표 2명이 11월 결선 투표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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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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