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새 반등… VA, 가구당 14만달러 이상
최근 수년간 워싱턴 일원의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인 퓨 채리터블 트러스트(PCT)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0.7%의 중산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의 중산층은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는 4.1%가 감소했었다.
또 메릴랜드도 같은 기간 0.8%의 중산층이 증가했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는 4.5%의 중산층이 감소했었다.
DC도 4년간 0.5%가 증가했고, 지난 13년 동안에는 3.5%가 감소했었다.
PCT는 ‘중산층을 주내 가구의 중간소득(Median Household Income)과 비교해 2배에서 3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계층으로 정의했다.
버지니아의 경우 가구 중간소득은 2013년 6만4,541달러에서 2016년에는 6만8,114달러로 증가했고, 메릴랜드는 같은 기간 7만4,687달러에서 7만8,945달러로 늘었다.
그러나 중산층의 비율이 증가추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회복을 전망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아메리칸 프로그레스의 데이빗 마들렌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중산계층은 아직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호황과 탄탄한 취업시장을 통해 임금인상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산층의 임금은 여전히 충분치 않고 이를 위한 충분한 협상력도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개주(몬테나, 코네티컷, 조지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중산계층이 2%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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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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