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교통혼잡 초래 운전자에 벌점 1점도
▶ 5월1일부터 경고장, 6월1일부터 벌금 등 부과
볼티모어 시내 교차로에서 통행을 가로막는 차량에 대해 9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첼 푸아시아 시교통국장은 지난 18일 적색 신호 시 교차로를 중간에서 가로막아 교통 혼잡과 지연 및 안전 문제를 초래하는 운전자에게 벌금 및 벌점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푸아시아 국장은 교차로 가로막기는 일반적으로 교통 혼잡이 심한 시간대에 운전자가 신호등이 적색으로 변하기 전에 교차로 반대편 끝까지 이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은 채 교차로에 진입할 때 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시교통국은 5월1일부터 적색 신호에 교차로를 막고 있는 운전자에게 경고장을 발급하고, 6월1일부터는 벌점 1점 및 9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교통국은 이 조치를 운전자에게 알리기 위해 시내 주요 교차로에 표지판을 설치한다.
푸아시아 국장은 버스가 종종 교차로를 가로막는 데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메릴랜드교통국(MTA)과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서린 퓨 시장은 최근 새 교통안전 정책의 일환인 ‘돈 블록 더 박스(Don’t Block the Box)’ 공공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는 이 캠페인과 함께 ‘그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Don’t Be That Person)’ 캠페인을 통해 보행자 및 자전거 안전, 과속 방지 및 적색 신호 준수, 안전띠 사용 등의 교통 관련 안전 표지판을 시 전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학교 부근의 안전을 개선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 56대의 카메라를 100대로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적색 위반 및 과속 단속 카메라 증설을 통해 내년에 2,4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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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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