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가 끝내기 한 방을 터뜨렸다.
제임스는 5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에서 종료 신호와 함께 2점 야투를 성공, 클리블랜드의 105-103 승리를 이끌었다.
3전 전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부터 자유투 4개를 얻었으나 이 중 2개밖에 넣지 못해 토론토에 추격 빌미를 허용했다.
101-98로 앞선 종료 30초 전에 제임스가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만 성공했고, 102-100이던 종료 15초 전에는 제프 그린이 또 자유투 하나를 놓쳤다.
승부에 쐐기를 박을 기회를 살리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결국 종료 8초 전에 토론토의 아누노비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클리블랜드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는 직접 공을 몰고 공격 코트로 넘어갔고,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점프해 던진 슛이 백보드를 맞은 뒤 그물을 갈라 105-10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최근 토론토 상대 플레이오프 9연승을 내달렸다.
2015-2016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 5, 6차전과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 네 경기, 올해 3차전까지 토론토를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차전에서 43점을 넣은 제임스는 이날도 38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러브도 21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해냈다.
올해 동부콘퍼런스 승률 1위 팀인 토론토는 더마 더로전이 8점에 그쳐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몰렸다.
◇ 6일 전적
▲ 동부콘퍼런스
클리블랜드(3승) 105-103 토론토(3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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