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이혼한 남성이 이혼 재판 과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던 법정 정신의학자 등 재판관련자 6명을 최근 잇따라 총격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애리조나주 경찰은 56세의 드와이트 라몬 존스가 지난달 31일 이후 자신의 이혼 법정에서 그의 정신적 불안정과 병적인 상태에 대해 진술한 정신분석의사 스티븐 피트와 이밖에 재판에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내 사흘에 걸쳐서 총격 살해했으며,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그를 호텔방에서 찾아내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살해당한 피트 박사 외에 이혼 재판에서 존스의 아내쪽 변호인의 조수였던 밸러리아 샤프, 로라 앤더슨 등 2명도 피살됐고, 72세의 상담사 마샬 레바인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녀도 애리조나주 피닉스 부근의 한 주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며칠 동안의 추적 끝에 존스를 용의자로 수배한 뒤 수사망을 좁혀 4일 그를 발견했지만 자살을 막지는 못했다.
존스의 이혼한 아내 카니 존스는 6명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은 이혼 재판에 여러모로 관여된 사람들이었다며 슬픔을 표했다. 그녀는 전 남편 존스가 정신불안 증세를 앓고 있었다며 이혼 후 9년 동안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의 남편이 문제의 살인 소식을 듣고 그녀의 이혼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추측해 냈으며 이를 경찰에 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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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혼한 아내가 9년동안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면 경찰에 신고부터 했어야지...
아내들이여 남편들에게 잘해라 ㅋㅋㅋ
총격범들이 대부분 정신병력이나 정신/신경계 약을 복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