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콘 행사 일환 LA서 무역상담회
▶ 마스크팩 등 대표상품 미진출 타진

2018년 케이콘 행사의 일환으로 9일 LA 다운타운 JW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한국 중소기업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스포츠·화장품 업체 ‘스포메틱스’가 바이어들에게 자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 음악과 드라마, 영화, 패션, 음식, 뷰티 등 한류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케이콘’(KCON) 행사의 일환인 한국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업체 무역상담회가 9일 LA 다운타운 JW 매리엇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케이콘은 2012년에 시작한 한류 컨벤션 행사로 한국 음악을 사랑하는 미주 한류팬들에게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홍보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어느덧 북미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로 자리잡은 케이콘은 현재 미국을 넘어 호주,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케이콘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창업진흥원의 협력 아래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비즈니스 이벤트를 콘서트 전에 진행, 이날 LA를 찾은 70여개 한국 중소기업들이 현지에서 자사의 대표상품을 소개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꼼꼼히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케이콘은 특히 ‘프로덕트 101 챌린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독창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들을 선발해 철저한 심사와 품평회를 통해 30개의 중소기업을 추가로 선발했다. 케이콘은 치열한 심사 끝에 선발된 중소기업 중 일부를 이베이와 아마존에 유통시키고, CJ몰에 입점시키는 등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마린 팩’(Marine Pack)은 좋은 바이어를 만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들떠있다.
화학성분 없이 해조류와 하이드로젠 시트로 마스크팩을 만드는 마린 팩의 한 관계자는 “원한다고 참가할 수 있는 케이콘이 아닌데 이렇게 큰 한류 비즈니스 이벤트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케이콘을 계기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좋은 바이어를 만나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 꼭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린 팩과 마찬가지로 처음 케이콘에 참가한 ‘메디라인’은 효과가 확실한 자사의 스킨케어 제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에 집중했다. 메디라인 관계자는 “메디칼 브랜드가 런칭한 스킨케어 제품들로 확실한 효과와 안전성을 자랑하는 내용물을 만들기에 집중했다”며 “현재 6명의 바이어와 예약이 잡혀있는데 바이어들과 좋은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메디라인의 일부 상품들을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구매 가능하다”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메디라인을 알리고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까지 케이콘에 네번째 참가한 ‘하프 문 아이즈’는 씻어내는 마스크팩을 자신있게 선보였다. 바르고 10분 후 세안으로 씻어내는 타입의 마스크팩으로 워셔블 마스크팩의 단점인 건조함을 보완하기 위해 드래곤 프루츠 과일을 사용했다. 하프 문 아이즈 관계자는 “케이콘 참가 후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했다”며 “케이콘에 올 때마다 좋은 성과를 얻는다, 올해도 좋은 성과를 얻고 내년에 또 참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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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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