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꿈과 사랑, 진한 모성을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양순열 작가의 첫 뉴욕초대전이 21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있는 엘가 위머갤러리(Elga Wimmer PCC PCC)에서 열리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정말 어머니가 뭔가 공부하는 마음으로 작업의 주제로 삼아 고민해온 양 작가는 거의 7~8년 동일 주제로 회화, 조각, 영상, 설치를 통해 영원한 우주의 근원으로 모성애를 담은 작품을 발표해왔다.
양 작가는 ‘레드 인 랩소디(Rhapsody in Red)’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제작한 대형설치 작품, 조각, 영상, 2000년대 이후 제작된 작품 중 선별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수정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 주목이 기대되는‘ 어머니- 레드 인 랩소디’ (2018)>는 작품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시각화한‘ 오똑이’조각 총 91점으로 구성한 설치 작품이다. 각 조각의 크기는 45센티 높이로 여인의 모습을 단순화하여 그 개념적인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나이와 딸의 나이를 합친 숫자인 ‘ 91’개의 오뚝이를 통해에서 어머니의 삶을 살아간 자신과 언제가 다시 그 길을 가야 할 딸의 삶을 연결하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1월8일 오후 2~4시 프리뷰와 6~8시 리셉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후 7시 비평가 로버트 모건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마련된다.
주소 Elga Wimmer PCC, 526West 26th #310, New York 문의 212-2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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