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영·김봄소리 감동적 무대 선사
▶ ‘성공적 데뷔’ 한국일보, 미디어파트너 참여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설 축하 음악회’에서 박소영이 카춘 웡이 지휘하는 뉴욕 필 연주에 맞춰 김동진 작곡 ‘신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사진 위쪽).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중국 작곡가 탄던의 미국 초연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불의의식’(Fire Ritual)을 연주하고 있다.
6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뉴욕 필)의 ‘설 축하 음악회’(Lunar New Year Concert and Gala)에서 한인 차세대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박소영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성공적인 뉴욕 필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한국일보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가운데 링컨센터 데이빗 게펜홀을 관객들로 가득 메운 설 축하 음악회에는 ‘2016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싱가포르 지휘자 카춘 웡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박소영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나서 클래식의 향연을 펼쳤다.
김봄소리는 관중석에서 깜짝 등장해 무대까지 걸어 나오면서 저명한 중국 작곡가 탄던의 미국 초연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불의의식’(Fire Ritual)을 연주하는 새로운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데뷔 무대도 가진 박소영은 어렵기로 잘 알려진 모차르트 오페라 ‘미술피리’(The Magic Flute)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중에서도 리릭에 속하는 따뜻한 소리까지 더해진 음색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특히 박소영은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으로 관객들에게 잔잔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뉴욕 필은 리 후안지 작곡의 ‘봄축제 서곡’(Spring Festival Overture)과 리우 유안의 ‘트레인 토카타(Train Toccata),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The Firebird Suite, 1919년 버전)등을 연주하면서 관객들을 더욱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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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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