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은 12일 미 경제성장의 성과가 미국 내 각 지역에서 균등하게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시시피 밸리 주립대 강연에서 “오늘날 미국의 지표는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미국의 시골 지역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경기 호황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의 규모를 키우는 가장 명확한 방법은 변방에 있는 이들을 경제 체제로 편입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속되는 빈곤을 극복하려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에 대한 접근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연준 조사 결과 소수 집단 일원들은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며 소수 집단이 주로 거주하는 시골 지역에서도 안전하고 적정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이 빈곤과 싸울 방법을 계속해서 찾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재정정책이 통화정책보다 더 강력하고 더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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