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사이드 앵커 인 모텔 한인업주 억울 호소
▶ ‘하프웨이 하우스’ 의혹 부인¨적십자 상대 소송 고려중
성범죄자 8명이 투숙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한인 운영의 앵커 인 모텔<본보 4월5일자 A3면>은 “문제의 투숙객들은 적십자사가 보내준 사람들로 모텔 입장에서는 성범죄자인 사실을 전혀 알수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앵커인 모텔의 백옥현 대표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적십자 측에서 보내 준 투숙객(성범죄자)들의 정확한 신원 정보를 모텔에서 확인할 방도가 없다.”이라며 “적십자 측에서는 이름과 머무는 기간 등 기본정보만 전달해줬기 때문에 성범죄 여부는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또 앵커인 모텔이 주교정국의 재소자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하프웨이 하우스’(halfway house)로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백 대표는 “문제의 투수객은 주교정국이 아니라 적십자에서 보내준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범죄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투숙객을 보낸 적십자를 상대로 소송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십자가 화재 이재민을 보내와 모텔에서 머물도록 한 적이 수차례 있었다”며 “당연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협조했던 것 뿐인데 이같은 오해를 뒤집어쓰게 돼 무척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도 지난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역 주민들이 앵커 인 모텔을 비난하자 “앵커 인 모텔은 그저 영업을 했을 뿐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책임을 지우거나 비난해서는 안된다”며 “문제의 핵심은 성범죄자들을 이 모텔에 투숙하도록 결정한 책임자들”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앵커 인 모텔에서 투숙하고 있던 성범죄자 8명은 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의 강력 반발로 지난 4일 일제히 퇴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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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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