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08곳중 83% A등급, 지난해보다 5%P 증가
▶ C 등급·보류 절반으로 줄어…가장많은 지적은 음식보관온도
뉴욕시 한식당의 위생상태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3일 뉴욕시 보건국 식당 위생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식당(Korean)으로 등록된 업소는 총 308곳으로 이 가운데 A등급(벌점 13점 이하) 판정을 받은 식당은 254곳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78%가 A등급을 받은 것에 비해 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B등급(벌점 14~27점)을 취득한 한식당 수는 30곳(10%)으로 지난해 28군데와 큰 차이가 없었다.
낙제점인 C등급(벌점 28점 이상) 판정 또는 재심사가 필요한 보류(Grand Pending) 등급을 받은 한식당 역시 모두 10군데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군데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이와함께 과도한 벌점으로 영업중지 명령을 받은 한식당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무했다.
한식당의 위생검사 평가내용을 보면 한식당들이 가장 많이 지적되는 사항은 무엇보다 음식보관 온도로 나타났다.
보건국 규정상 찬 음식은 화씨 41도 이하, 뜨거운 음식은 140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데 한식당들 경우 이에 대한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훈제 생선은 화씨 38도 이하를 유지·보관돼야 한다.
한식당의 경우 냉면 육수를 식히는 과정이나 김밥의 밥을 식히는 과정도 위반사항으로 지적될 수 있지만 식히는 과정을 기록한다면 벌점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음식온도 다음으로는 ▲요리사나 준비 직원의 개인위생 소홀 ▲음식 보관, 준비, 서빙 과정에서 위생관리 미흡 ▲파리, 쥐 또는 바퀴벌레 흔적 ▲조리기구 관리 불결 ▲직원들이 화장실 사용 후나 식사후, 흡연 후 손을 씻지 않은 점 등의 순으로 위반 사항이 많았다.
한편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시 전체 식당 2만6,979곳 가운데 A등급은 84%(2만2,650곳), B 등급 4.7%(1,285곳), C등급 1%(286곳), 보류 3%(820곳) 등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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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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