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 김 의원·찰스 윤 한인회장, 주하원 공청회서 주장
▶ “시장·교육감이 SHSAT를 희생양 삼아 커뮤니티 분열시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9일 열린 공청회에서 SHSAT 폐지 반대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론 김 의원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10일 열린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뉴욕한인회>
그레이스 맹 의원·피터 구 시의원도 의견서 제출
퀸즈 지역 아시안 정치인과 커뮤니티 리더들이 뉴욕시정부가 추진 중인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시험(SHSAT) 폐지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9일 맨하탄에서 열린 뉴욕주하원의 SHSAT 공청회에 참석해 “주하원 교육위원회에 소속된 유일한 아시안 주하원의원으로서 지난 6년간 입시제도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뉴욕시장과 시교육감이 협력하지 않았다”면서 “뉴욕시장과 시교육감은 단지 인종 불균형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SHSAT를 희생양 삼아 커뮤니티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피터 구 뉴욕시의원도 이날 공청회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SHSAT 폐지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맹 의원은 “스타이브센트고교 졸업자이자 이민자의 딸로서 SHSAT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공평한 제도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SHSAT 폐지로 특목고 인종불균형 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SHSAT는 특정 인종을 위해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또한 특목고 재학생의 절반 이상이 저소득층 가정이거나 이민자가정의 자녀”라며 “중요한 것은 특목고의 입학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여 특목고에 더 많이 합격할 수 있도록 시정부가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나서 SHSAT 폐지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제안했다.
윤 회장은 10일 열린 뉴욕주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SHSAT 폐지가 시행되면 한인과 중국계 등 아시안 학생들의 특목고 진학이 75% 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문제는 아시안 학생들이 아니라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에게 특목고에 진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10일 브루클린에서 특목고 입시제도 및 공립교 인종 다양화 포럼을 개최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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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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