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사업주 설문 SOC·노숙자 순 꼽아
LA 카운티 내 고용주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세금 인상이 여전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노숙자 증가 문제가 새로운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LA 카운티 비즈니스 연합과 고용주 그룹이 지난 17일 발표한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LA 카운티 비즈니스 업주가 사업체를 운영해 나가면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세금인상, 사회기반시설 악화, 노숙자 증가가 우선순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보도했다.
세금인상과 관련한 업주들의 우려는 그동안 비즈니스 연합이 실시해 온 설문조사에서 9년동안 항상 1위를 차지해온 바 있는데 사회기반시설 악화 역시 지난 4년간 우려되는 분야로 손꼽아왔다.
하지만 LA 카운티 및 LA 시 전역의 만성적인 노숙자 문제가 카운티 및 시 전역의 가장 해결해야 할 급선무로 떠오른 것과 맞물려 고용주들의 노숙자 문제 우려는 올해 급증했다.
노숙자 문제가 우려된다는 응답은 지난해 9위, 2017년 17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가 노숙자 텐트 증가와 길거리에 거주하는 노숙자 수 증가에 대한 고용주들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더해 응답자 446명 중 24%가 캘리포니아주나 LA 지역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하는 주된 이유가 급증하는 노숙자 문제라고 밝혀 노숙자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세금문제는 고용주가 캘리포니아와 LA 지역에서 타지역으로 이주를 고려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0%가 가주나 LA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세금문제라고 밝혀 여전히 가주의 높은 세금이 업체들을 타주로 이전하도록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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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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