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워드 시가 다음달부터 지진 취약건물 300채에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EB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헤이워드 시가 8월 1일부터 대규모 지진에 취약한 아파트 소유주 300명에게 구조물이 어떤 모양인지, 건물을 보강할 의도가 있는지 등을 묻는 양식 작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일 승인된 시 조례안에 의한 것으로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여겨지는 연성층(Soft Story)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연성층 건물이란 최소 한 층에 창문과 넓은 문, 넓은 공간과 지진의 흔들림을 저항하는 전단벽이 없는 공간이 있는 곳을 말한다.
헤이워드 시의 연성층 건물수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조례안이 지정한 300채는 알라메다 카운티 평가원 기록과 칼스테이트 이스트베이와 오클랜드 지진공학 연구소 학생들이 실시한 조사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헤이워드 세입자의 60%께는 라티노로 타인종 세입자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렌 제임스 헤이워드시 경영분석자는 “(지진은) 만일이 아니라 언제 발생하느냐의 문제”라며 “타인종 커뮤니티에게 불평등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사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루는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건물들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건물주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장려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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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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