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미국의 2분기(4월~6월) 경제상장률이 2.1%를 기록했다.
26일 상무부가 발표한 이 같은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장 규모는 1분기의 3.1% 성장률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그러나 당시 세계 경제의 전반적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미국이 선진국에서 유일하게 3%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은 일시적 수출 및 재고량 증가 덕분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해왔다. 구조적 약점들이 해결되지 않은 2분기에 미국 경제는 하향세를 면치 못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었고 예상 성장률로 1.3%~1.8%가 제시되었다.
이날 예비 통계치로 발표된 2.1% 성장률은 '예상'을 웃도는 나름대로 좋은 성적표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최고 예상치보다 0.3%포인트를 상회한 2분기 성장률임에도 31일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는 큰 변동이 없다고 로이터는 말하고 있다.
이날 같이 발표된 2분기 소비자 지출 증가율은 4.3%로 1분기의 1.1%((0.9%에서 수정)를 크게 상회했다. 소비자 지출은 미 전체 경제에서 70% 가까운 비중을 보이는 중요 지표이다. 또 보름 전에 발표된 6월 월간 고용증가 수가 22만4000개로 5월의 7만2000개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 같은 견실한 모양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2분기부터 하향세를 걷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이날 2018년도 전체 성장률이 2.9%로 그대로 확정되었는데 나흘 전 IMF의 2019년 미 전망치는 2.5%였다.
1분기의 3.1% 성장률이 2분기에 2.1%로 낮아진 데는 수출 감소 요인이 크다고 상무부는 이날 설명했다. 2분기 수출 증가세는 마이너스 5.2%를 기록해 이로해서 GDP가 0.65%p나 줄었다는 것이다. 1분기에는 오히려 수출 부문이 GDP를 플러스 0.73% 늘린 것과 대조된다.
미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환산 식으로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우리나라는 2분기 성장률이 직전분기 대비로는 1.1%,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를 기록했다.
분기 성장률은 이날의 예비 통계에 이어 한 달 기간으로 두 차례 수정 여부가 발표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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