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 의료체계 견학차 메릴랜드를 방문한 한국 가정간호학회 회원과 요양원 관계자들.
한국에서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복지제도 및 의료관리체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가정간호학회 교수 및 간호사, 장기요양원 관계자들이 미 선진 의료시설 및 노인복지 관리 시스템 견학차 메릴랜드를 방문했다.
16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23일부터 26일까지 메릴랜드 의료복지시설을 둘러보며 미국의 노인 보건제도를 견학하는 연수를 갖고 있다. 이번 연수는 메릴랜드대 간호학과 송수 교수 주관으로 진행됐다.
25일 엘리콧시티 소재 로리엔 헬스그룹 사무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다운 홀 존스합킨스대학 가정간호학교수가 지역사회에 기반한 건강관리시스템 및 가정치료, 위생관리, 감염예방법, 환자관리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 로리엔헬스그룹 관계자가 환자에 따른 장기요양 및 단기요양, 의료보험료 연계 체계, 양로원 의료시스템 등 미국 노인 보건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엘리콧시티의 고급 양로원인 앙코르 엣 터프밸리와 콜럼비아의 로리엔 양로원 등을 시찰했다.
중앙대 교수인 백희정 한국 가정간호학회장은 “100세 시대로 노인 비중이 늘어나면서 노인의 효과적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체계 개선과 활성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의사, 간호사, 간병인 등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활성화 및 지역 의료시스템 사례 등을 통해 한국의 간호 시스템 선진화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송수 교수는 “한국에서는 노인 질병을 진단, 간호, 치료하는 노인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크다”며 “의료계 또한 미국 선진의료체계를 배우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단은 뉴욕의 저소득층시니어아파트를 견학한 후 내달 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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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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