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 커뮤터’16만명 달해 아 파트 임대료 상승으로 외곽서 출퇴근 지속 증가
LA 지역 주민들이 출퇴근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 매체 ‘스펙트럼 뉴스’에 따르면, LA카운티는 하루 평균 최소 90분 이상을 출퇴근에 사용하는 소위 ‘수퍼 커뮤터’ 운전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미 인구통계국 데이터를 분석한 ‘아파트먼트 리스트’의 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17년 LA에서 15만9,132명이 하루 최소 90분 이상을 통근 시간으로 사용하는 ‘수퍼 커뮤터’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 수치는 지난 2009년보다 2만9,020명이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LA 카운티 지역은 443만5,711명의 직장인들이 일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LA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 인구 중 약 3.6%가 ‘수퍼 커뮤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퍼 커뮤터’가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치솟는 부동산 가격과 아파트 임대료 상승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하거나 부동산 가격이 싼 지역에 거주하면서 원거리 직장으로 통근하는 주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보고서는 직장 통근거리와 연봉이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거주지에서 직장이 멀더라도 고액 연봉을 주는 회사들이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출근하길 원하는 미국인들이 많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수퍼 커뮤트’를 하지 않는 풀타임 직장인들은 연봉 중간값이 4만3,000달러였지만 90분 이상 ‘슈퍼 커뮤트’를 하는 이들은 연봉 중간값이 5만2,000달러로 20.9%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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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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