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203명… 전년대비 6%↑
▶ 트럭·SUV 차량 운전자 대상 새 캠페인 전개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뉴욕시가 트럭과 SUV 차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운전주의를 당부하는 새로운 비전제로 캠페인을 개시했다.
뉴욕시 교통국은 13일 뉴욕시 전역을 대상으로 빌보드와 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 저속 운행 및 차량 회전 시 저속 회전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빌보드 광고에는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 직후 충격에 빠진 운전자의 표정을 담은 이미지가 내걸리게 되며, 라디오 광고에는 하루 중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는 일몰 후 퇴근시간에 집중적으로 안내 메시지가 송출된다.
폴리 트로텐버그 시교통 국장은 “그간 비전제로 캠페인은 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으로 실시되어 왔기 때문에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전개의 필요성이 제기 됐다”라며 “사고 피해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부주의한 운전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발생한 교통사고 중 차량 운전자의 40%가 트럭 또는 SUV 차량을 운전한 남성으로 집계되면서 시교통국은 이들을 이번 캠페인의 주요 홍보 대상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한 옹호단체들은 최근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교통사고의 원인을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돌린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시교통국이 운전자에게 초점을 맞춘 이번 캠페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3명으로 지난해 대비 6% 상승했으며 이중 106명이 보행자, 28명이 자전거 이용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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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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