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항공 이란서 추락 176명 전원 사망
보잉이 737맥스 기종의 두 차례 참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737기종이 또다시 추락하면서 이 회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사고 뭉치인 737맥스가 아닌 737-800기종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8일 오전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항공(UIA) 752편 보잉 ‘737-800’ 여객기가 추락했다.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중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고,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지만 일부 현지 매체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기체 결함에 무게를 두고 보도를 하고 있다.
보잉은 지난해 4월부터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된 737 맥스에 이어 다른 기종까지 사고에 휘말리자 내심 걱정이 태산이다. 만일의 하나 이번 737-800기종의 추락 원인이 기체결함으로 밝혀질 경우 추가 보상금 지출이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잉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칠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보잉 737 맥스 기종이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346명 전원이 사망했었다.
보잉은 운항재개를 타진하며 생산을 이어왔지만 올 1월부터는 렌튼공장에서 생산되던 737 맥스 기종 생산을 중단했다.
보잉은 이날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란 737-800 여객기 추락 사고를) 인지하고 있고 더 많은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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