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발표, B형 인플루엔자 만연 미전역 6,400만명 감염·2,900명 사망
▶ 예방백신 접종·공공장소 출입삼가야…금연하고 아프면 집에 머물 것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올 플루시즌이 매사추세츠 주를 비롯한 미국 동부에서 최악의 시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제센터는 올시즌 들어 미국에서 플루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6,400만 명 이상에 달하며 2,9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했다.
센터 측은 미동부에서 버몬트와 메인, 노스 다코다 주를 제외한 미국 전역에 걸쳐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특히 감염시 어린이들과 노인들에게 위험한 B형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고 밝혔다. B형 인플루엔자 독감이 이처럼 만연한 것은 아주 보기드문 현상인 것이라고 밝혀지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 전염병 연구소는 20-30%의 사람들은 독감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들의 경우 플루 바이러스를 6피트 밖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전염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작년 플루시즌에는 모두 3,700만 명이 플루에 감염됐고 그 중 3만6,000명이 직접 또는 간접적인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학의 벤자민 발로우 박사는 “플루는 아주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며 연말연초 시즌에는 아주 조심히 여겨야 한다. 플루 백신을 맞고 몇 가지 건강습관으로 플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루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지만 또한 생활하면서 몇가지 사항을 지키는 것으로도 감염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어메리칸페밀리케어(American Fam ily Care) 소속 의사들에 의하면 플루 감염을 막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주의하면 된다.
■카드 입력기 사용시 손등 사용
쇼핑하면서 데빗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손가락 대신에 손등이나 주먹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다. 추후 손으로 눈 또는 코와 입을 만져도 전염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주유소 펌프 손잡이 통한 감염주의운전자들은 아픈 것과 상관없이 개스를 넣을 수 밖에 없다. 주유시 페이퍼 타월을 이용해 주유기를 잡고 비밀번호를 넣을 때도 페이퍼 타월을 이용한다.
■대중교통 이용시 살균청결제 사용
대중교통 수단의 내부와 특히 연말 시즌에 미국의 공항은 각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곳이다. 트레블매스닷컴의 미생물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비행기에서 가장 병균이 많은 곳은 안전벨트 손잡이, 좌석 테이블, 그리고 화장실 플러시 손잡이 등이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새니타이저가 묻은 와이프로 해당되는 부분을 잘 닦아내는 것이다.
■전자담배 금연
많은 호흡기 관련 질환이 전자담배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전자 담배는 플루 등 바이러스 감염되기 쉽도록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아프면 집에 머물러라
아프면 공공장소 출입을 삼가야 한다. 열이 있으면 열이 내리고 나서 24시간 후가 지난 후 학교 또는 직장에 나가라.
<
박성준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