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의사협·뉴저지한인의사협·KAMA 뉴욕지부
▶ ‘Korean doctor against covid19’태스크포스 구성

한인 의사들이 코로나19 핫라인 및 웹사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지 뉴욕한인의사협회장, 고판석 감염내과 전문의, 김성엽 뉴욕한인의사협회 이사.
관련 증상·진료 절차 등 상담… 웹사이트도 운영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의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와 의료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핫라인을 개설·운영 한다.
뉴욕한인의사협회와 뉴저지한인의사협회, 재미한인의사협회(KAMA)뉴욕지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Korean doctor against covid19’는 28일 맨하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핫라인과 웹사이트를 개설했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핫라인(347-751-6236)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한인 의사와 의대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코로나19 관련 증상과 진료 절차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상담하고 해결해 준다.
코로나19에 대한 각종 정보는 웹사이트(kdacovid19.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지 뉴욕한인의사협회장은 “코로나19에 관한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가 온라인에 넘쳐나고 있는데, 한인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핫라인과 웹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료상담을 받고 싶은 분은 물론이고 코로나19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은 누구나 핫라인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한인 의사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호흡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병원을 방문하기 보다는 집에 머무르며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김성엽 뉴욕한인의사협회 이사는 “코로나19는 신종 바이러스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크게 의미가 없다”며 “술과 담배를 끊고 정기적인 운동으로 면역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현지 회장도 “코로나19에 감염됐어도 80% 정도는 별다른 치료 없이도 완치된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더라도 호흡에 문제가 없다면 해열제 등을 복용하면서 집에서 치료하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고판석 감염내과 전문의도 “호흡이 힘들어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병원을 안가는 것이 더 좋다”며 “기침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실에 가더라도 심하지 않으면 바로 돌려보내고 코로나19 검사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 머물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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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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