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영웅 프로레슬러, 한국 체육발전 공헌 기려

현역 시절 박치기로 프로레슬링을 제패한 고 김일. [대한체육회 제공/연합]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이자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자인 프로레슬러 고 김일의 유해가 한국시간 22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
1960년대 어렵고 힘든 시절 주특기인 박치기로 사각의 링을 주름잡으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김일은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올랐다.
이 같은 경력으로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 받았다. 2018년에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도 헌액됐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2일 한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그의 다양한 업적을 인정해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
김일의 국립묘역 안장은 2002년 손기정(육상 마라톤), 2006년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서윤복(육상 마라톤), 김성집(역도) 이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다섯 번째다.
대한체육회는 사회 전반의 체육 가치 향상과 체육인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한국체육 진흥 유공자 국립현충원 안장’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