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이 스태미나 있다 확신’ 응답 더 많아…지지정당별 양극화 영향인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활력이 없다고 비판하지만 다수 유권자는 그 반대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CNN방송에 따르면 몬머스대가 지난달 26~30일 성인 86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직 수행에 필요한 정신적, 육체적 스태미나가 있다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5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45%가 긍정 답변해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낮았다.
스태미나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활동을 지속해서 할 수 있는 육체적인 힘을 의미하며, 우리말로 원기나 정력에 가깝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경쟁자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상대하면서 '스태미나'라는 단어를 유독 강조했다. 힐러리 후보가 "스태미나와 에너지가 없다", "정신적, 육체적 스태미나가 부족하다"고 꾸준히 공격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서도 '졸린 조'라는 별명을 붙이고 활력이 없다거나 지적 능력이 저하됐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등 스태미나를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려는 태도를 보여왔다.
CNN은 "스태미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기고에서 중요한 단어였다"며 "그러나 다수 미국인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이 될 스태미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론조사 내용을 좀 더 들여다보면 스태미나 유무 응답이 지지 정당에 따라 양극화 현상을 보여 객관적 평가보다는 당파적 응답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공화당 지지층의 88%는 트럼프 대통령이 스태미나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90%가 확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서도 민주당 지지층의 91%는 스태미나를 확신한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85%가 확신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무당파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42%가,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서는 48%가 스태미나를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답변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는 74세로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많고, 바이든 전 부통령은 77세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많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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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ㅎㅎㅎ 키 큰자가 승리한다. 미국 선거의 공식이다! 김가야~ 뭘 알아야지~~~
인지능력이 부실한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처음부터 뒷전으로 물러나 있고, AOC 등 급진좌파들이 참모역할을 하면서 나라를 수렁으로 몰고 가리라 예상한다. 중공과 화해하여 연간 수척억불 무역적자로 돌아가고, 여기저기 퍼주기해서 국고는 바닥나고, 기업들에 과도한 증세로 미국탈출 현상에, 일자리는 줄어들고, 쏘련처럼 전국민의 하향평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경찰은 유명무실하게 되고 곳곳에 시애틀처럼 해방구가 생기고 안티파를 지원하여 전국이 무법천지로 변할 것으로 예상한다.
널구 자빠졌다
키 큰자가 승리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