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내 피자헛 다점포 가맹점주 업체 NPC 파산보호 신청, 927개 매장은 매물로
미국의 대표적 피자 체인점인 ‘피자헛’이 다점포 가맹점주인 NPC 인터내셔널(이하 NPC)의 파산으로 최대 300곳의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17일 CNBC가 보도했다.
미국 내 피자헛 매장을 운영하는 NPC 인터내셔널과 피자헛 소유기업인 얌브랜드(Yum Brand)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매장 300곳을 폐쇄하기로 하는 한편 927곳의 피자헛 매장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NPC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CNBC에 따르면 피자헛은 성명서를 통해 “NPC의 피자헛 매장을 최적화하고 미래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NPC와 NPC 채권자들과 협력해왔다”며 “300개의 NPC 피자헛 매장을 정리하기로 합의한 것은 건강한 사업으로 나가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NP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1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부담한 상황에서 인건비 및 식재료비 상승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라고 CNBC는 전했다.
피자헛은 폐쇄 예정인 300개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인근 매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피자헛은 매장 내 식사 제공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웹사이트나 주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투고 주문 및 배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한편 한국 피자헛의 홍보를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측은 "피자헛의 한국과 미국 체인점은 운영 주체가 다르다" 며 "미국의 NPC 인터내셔널 파산보호 신청은 한국 피자헛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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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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