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신축중인 다세대 유닛만 3,000개 달해
▶ 오피스 위주에서 거주용, 호텔 등으로 다양화

제이미슨이 코로나 사태에도 의욕적으로 부동산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인타운 7가와 맨해튼 플레이스에 완공된 어드리 아파트의 옥상 패티오 모습. <제이미슨>
미주 최대 한인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고 LA 비즈니스 저널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슨은 LA 한인타운을 비롯, LA에서 다양한 주상복합과 아파트 건물을 신축하거나 신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공급될 아파트와 콘도 유닛만 약 3,000개에 달한다. 제이미슨은 이중 올해에만 약 1,500개 유닛을 완공해 리스 및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저널은 제이미슨이 다른 개발사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권에 들어갔지만 추진중인 프로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세대 주상복합이나 아파트 프로젝트의 경우 부지 확보, 시정부 승인, 신축 공사와 분양 등 시작부터 끝까지 4~5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한 번 시작하면 공사 지연이나 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저널은 제이미슨이 매년 5~6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5~6개의 프로젝트를 완공하는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이미슨이 이전의 오피스 건물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다세대 주상복합과 아파트·콘도, 호텔, 샤핑센터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으며 지역도 LA 한인타운 위주에서 LA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빗 이 회장의 장녀로 제이미슨의 리스 업무를 총괄하는 ‘제이미슨 리얼티’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미 이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LA에서 주택 공급은 수요에 비해 여전히 빠듯하다”며 “제이미슨이 공급하는 아파트들은 전문층과 밀레니얼 세대 등 실수요자를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코로나19 사태로 제이미슨을 비롯한 부동산 개발사들이 주거용 유닛과 오피스 마켓의 렌트 하락과 공실률 상승이라는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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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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