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사진제공]
미국에서 새 실직자 수가 2주 연속 100만명대를 유지했다.
노동부는 지난주(8월 16일∼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0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그 전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10만 건에서 9만8천 건가량 줄어든 수치다.
3주 전 21주만에 처음으로 100만건 미만을 기록하면서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했지만, 다시 부정적인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 3월 넷째 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87만건까지 치솟았다.
이후 수치는 감소세를 탔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주 21만∼22만건 수준이었다.
제이미 폭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 파트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감소했지만, 아직도 노동시장은 상당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소 2주간 실직 상태인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3천건 감소한 1천450만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년 전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70만건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고용회복까지는 아직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치권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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