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착공 급감 등 여파…신규주택 허가도 1% 감소

[로이터=사진제공]
미국의 신규주택 시장이 넉달 만에 주춤했다.
상무부는 8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5.1% 줄어든 142만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4개월 만의 첫 감소세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149만건)를 크게 밑돈 결과다.
아파트와 같은 다가구 주택 착공이 22.7% 급감한 것이 전체 건수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8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주택시장이 바닥을 찍었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51.6%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착공 건수가 주춤한 것은 직전 3개월 동안 가파르게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지난 7월에는 전월 대비 17.9% 급증해 최근 12년 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을 찍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에서 3천만명 가까운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 경기침체를 겪는 가운데 주택시장이 낮은 대출금리 등에 힘입어 여전히 다른 경제지표에 비해 나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0.9% 감소한 147만건(연율 환산)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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