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화가 차진호, VA·MD서 3개 전시회

차진호씨와 출품작 ‘스펙트럼 너머’.
서양화가 차진호(비엔나, VA 거주)씨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총 3개의 작품전을 열고 있다.
워싱턴 조각가 그룹(WSG)의 멤버로,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 있는 샌디 스프링스 뮤지엄 가든에서 열리는 아티나 2020-빛:솔라댄스 조각(ARTINA 2020-LIGHT:A Sculptural Solar Dance)‘ 공모전에 참여 중이다. 전시회는 내달 7일까지 계속된다.
차씨는 믹스드 미디어 조각 ‘선 버스트(Sun Burst)’와 ‘스펙트럼 너머’ 2점을 출품, 전시중이다.
차씨는 “출품작들은 자연에너지를 예술로 승화,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지구 환경 보호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경각심을 전하기 위해 작업했다”고 말했다.
두 작품 모두 다운 스파우트와 목재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 자재와 솔라 LED와 블랙 라이트를 함께 써서, 해가 진 저녁에도 관객들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선 버스트’는 우리 눈으로 실제 볼 수 있는 스펙트럼의 색깔들을 사용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이는 각 개인의 생각이 다 다르지만 지구 공동체라는 점을 일깨운다. ‘스펙트럼 너머’는 스펙트럼 안에서 볼 수 없는 흰색과 검은색, 그리고 회색을 사용하여 우리 모두 공유하는 집의 모형으로 만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행동과 역할이 자연현상에 어떤 영향들을 끼치고 있는지를 형상화 했다.
두 작품은 워싱턴 포스트와 WETA ‘어라운드 더 타운’ (PBS.org)에 소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16일(금) 오후 4시30분-5시30분 아티스트 토크가 있다.
한편 버지니아 맥클린에서 열리는 맥클린 아트 프로젝트(McLean Project for Art)전에서는 ‘Three Turns Home’을 전시 중이다.
메릴랜드의 솔로몬에 있는 앤 마리 조각 공원에서는 ‘선 버스트2’ 내년 5월까지 전시된다.
문의 jjhkim5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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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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