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대 이란 강경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폼페이오 장관이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시간이 다 할때까지 이란을 중동 지역의 핵심 위협세력으로 간주하는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1.3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측근 인물들 중의 한명이다.
그는 "나는 미국 시민을 보호하고 그들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노력을 한시라도 저버리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의무를 다하겠다"며 이같은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이란 정부 및 핵 프로그램에 대해 강력한 제재 정책을 고수해왔다.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수차례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이란 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정찰 비행중이던 미군 드론을 격추했고, 올해 1월에는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가셈 솔레이마니가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폭사하면서 양국의 갈등이 무력 충돌 직전까지 갔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란이 2014년 오바마 행정부 시절 타결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준수한다면 외교적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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