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SC∙CC카운티 내일부터∙∙∙식당 야외영업 금지
▶ 알라메다 7일∙마린 8일
베이지역을 비롯한 캘리포니아 전역에 코로나19 대확산 사태가 심화되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결국 주 전체적인 추가 봉쇄령 시행을 3일 선포했다. 주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병원 중환자실(ICU)의 수용 능력이 15% 이하로 떨어질 경우 강화된 ‘스테이 앳 홈’ 봉쇄령을 발동해 가족을 제외한 모임을 전면 금지하고 상당수의 비필수 업종 비즈니스들의 영업을 또 다시 금지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같은 새 지침에 따라 추가 봉쇄령이 발동되면 술집 등은 물론 이·미용실과 네일샵 등이 또 다시 전면 문을 닫아야 하는 사실상의 ‘셧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런 와중에 베이지역 보건 관계자들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환자실 수용능력과 상관없이 일찍 락다운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본보 3일자 A1면 보도 참조>
■언제부터 시행되나
이날 뉴섬 주지사는 주 전체를 크게 5개 권역(남가주, 북가주, 베이지역, 광역 새크라멘토, 샌호아킨 밸리)으로 각 권역별로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중환자실 수용 여유분이 15% 이하로 떨어질 경우 새로운 봉쇄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현재로서는 LA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권역 등이 1~2일 사이 이에 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빠르면 4일부터 추가 봉쇄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이지역의 경우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 오는 6일(일)부터 추가 봉쇄령이 발동되며, 알라메다는 7일(월), 마린 카운티는 8일(화)부터 시작된다. 소노마와 나파, 솔라노, 산마테오, 산타크루즈, 몬트레이 카운티는 아직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는 당초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예상했던 베이지역 락다운 시기(12월 중순)보다 훨씬 앞당겨진 날짜다.
남가주 권역은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샌루이스오비스포, 샌타바바라, 벤추라, 임페리얼, 모노, 인요 등 11개 카운티를 포함한다.
베이지역은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나파,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 산타클라라, 솔라노, 소노마 등 9곳에 몬트레이와 산타크루즈가 합쳐져 총 11개 카운티다.
■적용 대상은
뉴섬 주지사의 새로운 봉쇄령이 시행되면 해당 권역의 모든 술집과 와이너리, 그리고 이·미용실과 네일샵을 포함한 퍼스널 서비스 업종은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이밖에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극장, 스포츠 경기장, 놀이공원, 가족 엔터테인먼트 센터 등도 문을 닫아야 하며 캠프 그라운드에서 밤샘 캠핑이 금지된다.
또 가족이나 한 집에 같이 사는 사람 이외 다른 사람들과의 모든 모임이 금지되고, 식당들의 경우 야외 서비스가 전면 금지돼 투고와 배달만 허용된다.
단, 모든 리테일 업소는 지난 3월 봉쇄령과는 달리 전면 폐쇄되지 않고 수용인원 20%로 제한 영업을 할 수 있다. 비필수 목적의 모든 여행은 가주 내로 임시 제한되고, 호텔이나 모텔은 필수업종 종사자들의 투숙만 허가된다.
<
하은선, 캐서린 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