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메다 7일, 마린은 8일
▶ 식당 야외영업 중단, 미용실∙술집 셧다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주정부가 지난 3일 주 전체적인 추가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베이지역도 일부 카운티가 오는 6일부터 락다운을 발동시킨다.
샌프란시스코와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마린, 산타클라라 등 5개 카운티와 버클리 시 보건당국은 지난 4일 통합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는 오는 6일(일)부터 추가 봉쇄령이 발동되며, 알라메다 카운티와 버클리시는 7일(월), 마린 카운티는 8일(화)부터 시작된다. 이는 2021년 1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소노마와 나파, 솔라노, 산마테오, 산타크루즈, 몬트레이 카운티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는 당초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예상했던 베이지역 락다운 시기(12월 중순)보다 훨씬 앞당겨진 날짜다. 뉴섬 주지사가 지난 3일 주 전체를 5개 권역대로 나눠 중환자실 수용 여유분이 15% 이하로 떨어질 경우 새로운 봉쇄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주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봉쇄령이 시행되는 카운티는 식당 야외영업이 중단되고 배달과 테이크아웃만 허용된다. 바와 와이너리, 미용실과 네일샵 등도 문을 닫아야 하고 필수 소매업소 등은 수용인원을 20% 이내로 제한하는 등 전면적인 경제 셧다운이 시행된다.
베이지역권은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나파,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 산타클라라, 솔라노, 소노마 등 9개 카운티에 산타크루즈와 몬트레이 카운티가 합쳐져 총 11개 카운티로 구성된다. 지난 3일 기준 사용가능한 중환자실 병상은 25.3%로 5개 광역권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타 광역권을 살펴보면 북가주 18.6%(델노르테, 글렌, 험볼트, 레잌, 래슨, 멘도시노, 모독, 샤스타 등), 광역 새크라멘토 22.2% (새크라멘토, 알파인, 아마도, 뷰트, 콜루사, 네바다, 플레이서, 유바 등), 샌호아킨밸리 19.7% (프레즈노, 마데라, 샌베니토, 샌호아킨 등), 남가주 20.6%(LA,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산타바바라 등)가 남아있다.
이같은 봉쇄령은 가주가 지난 2일 코로나19 입원환자수 1만5천여명을 기록한 후 발표됐다. 주 전체적으로는 수용가능한 중환자실 병상이 23%가량 남아있지만, 아무런 대책없이 가다가는 12월 중순 포화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예고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병상 10개중 9개꼴로 꽉찬 상태이고, 모든 병원에서 사용가능한 중환자실 병상이 5개 이하라고 카운티 당국은 2일 밝혔다.
SF시 보건당국은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12월 26일까찌 모든 중환자실 병상이 꽉 찰 것이라며 조기 봉쇄령 이유를 밝혔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2월 4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3만6천673명(사망 495명), 알라메다 3만980명(사망 522명), 콘트라코스타 2만5천588명(사망 262명), SF 1만6천208명(사망 162명), 산마테오 1만5천217명(사망 176명), 소노마 1만2천923명(사망 160명), 솔라노 1만1천119명(사망 81명), 마린 7천891명(사망 130명), 나파 3천297명(사망 1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월 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130만1천181명(사망 1만9천655명)
▲베이지역 15만9천896명 (사망 2천6명)
▲미국 1천470만2천611명(사망 28만4천779명)
▲전 세계 6천605만3천656명(사망 152만38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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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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