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한인회, 링컨메모리얼서 시위 및 추모식

5개 한인회가 공동개최한‘아시안 인종차별 반대시위 및 애틀랜타 총격피해자 추모식’이 27일 워싱턴DC 링컨메모리얼 앞에서 열리고 있다.
워싱턴 DC의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27일 ‘아시안 인종차별 반대 시위 및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 추모식’이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들을 위해 마련된 추모 단상에 참가자들은 국화꽃을 헌화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특히 애틀랜타 총격사건의 희생자인 고 김순자 씨의 아들 김유찬 씨가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하기도 했다.
워싱턴한인회(회장 폴라 박)가 주관하고 버지니아한인회, 미주동중부한인회연합회, 페닌슐라한인회, US워싱턴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폴라 박 회장은 “가슴 아픈 애틀랜타 총격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위로하며 코로나19로 증폭된 한국계 미국인, 모든 아시안들의 인종차별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을 선택한 우리 모두가 한 목소리로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버지니아한인회 은영재 회장은 “더 이상 이런 사건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차세대대표로 참석한 정세양 양과 재키 박 양은 미국에 살면서 겪었던 아시안 인종차별 사례를 발표하면서 아시안 인종차별을 멈춰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릴랜드 주 마크 장 하원의원은 “너무 가슴 아픈 사건이다. 미국 내에서 더 이상 인종차별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해롤드 변 후보는 “미국에서 아시안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는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로 우리 아시안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일에 적극 참여해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 영 김 연방 하원의원, 메릴랜드 유미 호건 주지사 부인의 추모사가 메시지로 전달됐고, 마크 워너 연방 상원의원의 추모사는 앤 판 행정관이 대독하기도 했다. 또 테너 심용석 씨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추모가로 불러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인종차별에 맞선다(Stand Agains Racism)’, ‘아시안을 향한 인종차별성 폭력을 중단해라(Stop Racism Violence Asian)’, ‘아시안의 목숨도 중요하다(Asian Lives Matter)’, ‘아시안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Stop Asian Hate)’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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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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