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행동의 날’ 맞아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 집회
▶ KAC·워싱턴한인연합회 등 전국 단체들 온라인 참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 왼쪽 두 번째) 임원들이 26일‘전국 행동의 날’을 맞아 연합회 사무실에서 촛불을 밝혔다.
지난 26일은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전국 행동의 날’(National Day of Action)로 전국에서 다양한 집회와 추모행사가 열렸다. 3월 26일은 1790년 귀화법이 제정된 날로 당시에는 백인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었다.
이날 애틀랜타 한미연합회(KAC, 회장 새라 박)가 주최한 온라인 추모행사(326vigil)에는 각 지역 한인회를 비롯해 정계, 종교계 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 더 이상 이러한 비극이 없도록 함께 연대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새라 박 KAC 회장은 “인종차별과 증오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문제”라며 “이는 지금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아 주 하원 샘 박 의원은 “애틀랜타 총격사건은 분노와 고통뿐만 아니라 다음은 내가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을 심어주었지만 이러한 분노와 불안에 그치지 말고 당당히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당부했다.
백악관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고 미국은 결코 그러한 범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보냈으며 연방하원에 진출한 한인의원 4명도 공동성명서를 통해 “함께 힘을 모아 연대할 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도 연합회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주미한국대사관 영사들도 이날 영사관 앞에서 촛불을 밝혔다.
한편 한인연합회,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대행 정현숙)는 26일, 증오범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신고전화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리 회장은 “언어나 다른 이유로 신고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한인회에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도와준다”고 말했다. 전화 (703)354-3900 한인연합회, (703)589-6344 버지니아한인회, (202)486-7014 메릴랜드총한인회.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